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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RCHIVE IMAGES/PORSCHE

포르쉐 AG,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세계 최초 공개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가 지난 4일, 자사 최초의 CUV(Cross Utility Vehicle)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Cross Turismo)를 버츄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포르쉐는 다재 다능한 오프로드 버전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새롭게 공개하며,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제품 범위를 확장은 물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구한다. 타이칸 스포츠 세단처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혁신적인 800볼트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다. 특히, 사륜 구동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새로운 하이테크 섀시로 오프로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동성을 보장한다. 뒷좌석 승객을 위해 47mm 더 늘어난 헤드룸과 넓은 리어 테일게이트를 통해 1,200 리터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는 크로스 투리스모는 전기 스포츠카 세그먼트의 진정한 올 라운더(all-rounder)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2019년에 포르쉐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의 상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라며, “포르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다. 2020년 유럽에 인도된 차량의 3분의 1 이 전동화 모델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포르쉐는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4 Cross Turismo),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4S Cross Turismo),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Turbo Cross Turismo),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Turbo S Cross Turismo) 총 4종이다. 4종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최대 93.4 kWh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380마력(PS)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476PS, 35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89-456km다. 490마력(PS)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571PS, 42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 최고속도 240km/h, WLTP기준 주행 거리는 388-452km 다.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680PS, 50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95-452km이며,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9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88-419km 다.

4종의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모두 사륜구동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Off-Road Design)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주행 가능하며, 기본 사양의 “자갈(Gravel)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적합성을 향상시킨다.

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Mission E Cross Turismo)’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이른바 “플라이 라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로 휠 아치 트림, 독특한 프런트 및 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을 포함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의 일부로는, 프런트 및 리어 범퍼 모서리와 실의 양 끝에 특수 플랩을 적용해 스톤 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뿐 아니라 뛰어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위해 패키지 사이즈와 핸들링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대 3대의 자전거까지 적재 가능한 리어 캐리어를 개발했다. 다양한 유형의 자전거에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자전거를 거치한 상태에서도 테일 게이트를 열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포르쉐는 e바이크 스포츠(eBike Sport)와 e바이크 크로스(eBike Cross) 2종도 함께 선보인다. e바이크 역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드라이브 기술과 시대를 초월하는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021년 여름 출시 예정이며, 19퍼센트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93,635 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월드 프리미어는 뮌헨 무역 전시 센터에 위치한 ‘하이퍼볼 스튜디오(Hyperbowl Studio)’에서 진행되었다. 이 새롭고 스펙터클한 스튜디오는 필름과 현실 세계를 완벽히 결합한다. 가로 40m, 세로 5.5m의 270도 커브드 LED 월이 LED 천장과 연결되어 7 천만 픽셀의 478제곱미터 크기의 스크린을 제공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가상 월드 프리미어는 포르쉐 뉴스 TV(newstv.porsche.com)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